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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특별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승리한 가운데 특히 오 후보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것과 관련, 오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대 남성이 압도적으로 오 후보를 지지한 출구조사 결과표를 올리면서 "20대 남자, 자네들은 말이지"라고 적었다.
이 본부장이 공유한 출구조사 결과 내용을 보면 이번 선거에서는 2030 청년층이 주효한 '캐스팅보터'가 됐다.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55.3%, 30대에서 56.5%를 득표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20대 이하 34.1%, 30대 38.7%)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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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남자(20대 남자)'로 불리는 20대 이하 남성의 72.5%는 오 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오세훈 캠프 전략을 맡았던 이 본부장은 '2030 시민유세단'을 기획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본부장은 20대의 분노를 현장에 표출시키는 것이 그 어떤 선거운동보다 낫다고 판단 목소리를 내길 원하는 2030세대라면 누구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도록 했다.
이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 본부장은 "여과없이 내 보자"고 강행했고 이번 재보궐선거 최대 히트작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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