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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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의회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서울시민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109명의 시의원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8일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민의 행복과 안전, 민생 안정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도 정쟁적 대립관계는 지양하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할 부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 시정의 빠른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첫날부터 능숙하게’ 라는 오 시장의 캐치프레이즈를 들어 "지난날의 행정경험이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시의회와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자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권토중래해 돌아온 만큼 과거의 실패에서 반면교사 할 때 서울시가 진정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간 보여왔던 불통과 아집은 넣어두고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자적 자세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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