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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라스’ 박수홍, 기승전’다홍♥’ 웃음→”사람에 받은 상처, 다홍이로 극복”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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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에게 받은 위로에 대해 얘기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해 변함 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2000년대 방송가를 휩쓴 ‘박남매’ 박수홍, 박경림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박고테 프로젝트’를 회상했다. “음악방송 1위도 했냐”는 질문에 박경림은 “보아 씨의 ‘No1’과 붙었다. 제가 2위까진 했다”고 답했고 김국진은 “’착각의 늪’이 1위를 하면 안 되죠”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금 시기가 좋은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하고 싶다”는 박수홍의 말에 박경림은 “제 생각엔 시기가 안 좋은 것 같다. 그때는 신선했지만 지금은”이라며 거절하려 했고 박수홍은 “전 제작을 부탁드리려는 것”이라며 “저하고 반려묘 다홍이가 앨범을 내겠다. 다홍이가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이후 어떠한 주제에도 다홍이에 대한 사랑으로 답변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과 박수홍은 함께 ‘착각의 늪’ 라이브를 선보여 그 시절을 추억하게 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랩 파트를 “다홍이 많이 사랑해달라. 고양이 계의 BTS로 키우고 싶다”고 개사해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은 “정말 1위할 곡은 아닙니다”라고 단언해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세윤은 “주병진, 노사연 씨 두 분의 스캔들이 있었다”며 “전국이 들썩였다”고 회상했다. 노사연은 “난 속으로 정말 좋았다”며 “그 날을 길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반면 주병진 씨는 내가 본 중에 그날 화를 제일 많이 냈다. 나보고 고소하자고 하더라”고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주병진은 “너무 말도 안 되는 소리잖아 이게”라며 당시를 재연했고 노사연은 “주병진 씨 어머니가 날 만나보고 며느릿감으로 점 찍었다고 보도됐는데 나는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주병진은 “우리 어머니도 고소하자고 하셨다”는 농담으로 폭소케 했다.

한편 박수홍은 “다홍이의 목욕 영상을 보고 어떤 분이 ‘다홍이가 참는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며 “저도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평생에 받아보지 못할 위안을 다홍이에게 받았다. 앞으로도 다홍이에게 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지난 주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영양 상태가 다…”라고 울먹인 그는 “제가 공황장애 같은 걸 경험하지 않았냐”며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그럴 때 다홍이가 와서 잠들라고 눈을 깜빡여준다. 사람에게 상처 받았던 부분을 다홍이로 인해 이겨내는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가정에 대한 꿈도 생기고 제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언급한 바 있는 비혼 선언에 대해 “예전에는 ‘내가 가정까지 욕심내면 안 되는구나. 지금의 가족을 지켜야겠구나’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주병진 선배님이 ‘넓은 집에 살고 싶었던 꿈을 이뤘지만 지금은 혼자잖니? 난 네 나이로 돌아가면 다 포기해도 좋으니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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