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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억 사나이' 음바페, "꼭 UCL 우승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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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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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22, PSG)가 포부를 드러냈다.

음바페는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로 지목되는 스타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시절 10대의 반란을 일으키며 유럽 축구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2016-17시즌 활약이 절정이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1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이를 바탕으로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음바페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속도와 돌파 능력은 절정에 달했고 결정력까지 장착돼 유럽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PSG 통산 161경기에 나와 120골에 성공했다. 프랑스 대표팀 활약도 눈부시다. 2018년엔 19살의 나이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활약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FIFA FIFPro 월드베스트일레븐에 2년 연속 선정됐고 골든보이, 코파 트로피도 차지했다.

이처럼 음바페는 22살이지만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만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원)다. 전세계 축구선수 중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지만 음바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UEF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음바페는 "프로 선수는 평균 15년을 뛴다. 15년 동안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한 적은 없지만 내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았다. 한도 끝도 없이 올라가고 싶다. 은퇴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스스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뛴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러한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에 부담감은 있으나 즐겁게 즐기려고 한다. 이미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으나 다시 트로피를 들고 싶다. 여전히 프랑스에는 훌륭한 자원이 가득하다. UCL 우승도 꿈꾸는 중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다. 뼈아팠다. 올 시즌 우승하면 정말 기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PSG는 8일 오전 4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다. 승자는 뮌헨이었고 PSG는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복수와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다. 음바페가 PSG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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