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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KBS2 '달이 뜨는 강'이 제49회 국제에미상에 출품, 수상에 도전한다.
김소현, 나인우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이 제49회 국제에미상에 출품된다.
'달이 뜨는 강'이 출품되는 국제에미상은 캐나다의 반프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텔레비전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위상이 높다.
앞서 우리나라 드라마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을 비롯해 KBS 2TV '바람의 나라', MBC '불굴의 며느리', '퐁당퐁당 러브' 등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다. 한국 방송계에서도 보기 드문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 작품이다. 역사에 기록된 평강과 온달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등으로 호평 및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미 190개국에 판권이 수출, 판매되며 한류 콘텐츠로도 가치를 인정 받았다.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알리면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주연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학창시절 일으킨 학폭이 뒤늦게 폭로돼 비난이 쏟아졌고, 지수는 자신의 SNS에 자필사과문을 게재하며,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달뜨강'에서 하차했다.
지수가 하차한 빈 자리에는 신인 나인우가 중간 투입돼 온달 캐릭터를 이어갔고, 김소현과 호흡을 맞췄다. 남은 방송 분량을 재촬영하는 등 지수의 흔적을 지웠다.
이날 '달이 뜨는 강' 측은 "우리 드라마는 기획 당시부터 국제에미상에 출품을 목표로 준비한 작품으로, 실제로 꿈을 이루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4회 방송분은 물론 재촬영한 앞 회차 편집에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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