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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송교창이 프로농구 사상 첫 '고졸 MVP'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송교창은 오늘(7일)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압도적인 지지(총 107표 중 99표)로 국내 선수 MVP에 선정됐습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24년 역사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어 정규리그 MVP를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삼일상고 출신 송교창은 대학 진학 대신 곧바로 프로행을 택했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나서 평균 15.1점을 넣고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습니다.
송교창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국내 선수 중 2위를 차지했고 소속팀 KCC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았던 kt 허훈은 15.6점(국내 1위), 7.5어시스트(전체 1위) 등의 성적을 내며 송교창과 경쟁했으나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신인상 오재현(왼쪽)과 권혁운 대한농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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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은 SK 오재현이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SK에 뽑힌 오재현은 37경기에서 평균 5.9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습니다.
감독상은 KCC를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전창진 감독이 받았습니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3개 구단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전창진 감독은 통산 6번째 감독상을 받고 이 부문 최다 수상자가 됐습니다.
외국인 선수 MVP는 현대모비스 숀 롱에게 돌아갔습니다.
롱은 이번 시즌 득점(21.3점)과 리바운드(10.8개)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베스트 5에는 이대성(오리온), 허훈, 송교창, 양홍석(kt), 롱이 선정됐습니다.
인기상은 DB의 허웅, 최우수수비상은 문성곤(인삼공사)이 받았습니다.
수비 5걸에는 문성곤을 비롯해 최성원(SK) 이승현(오리온) 차바위(전자랜드) 장재석(현대모비스)이 뽑혔습니다.
장재석은 식스맨상으로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KCC 정창영은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자랜드 정영삼이 이성구페어플레이상 수상자가 됐고, 심판상은 장준혁 심판이 받았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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