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전체 42.9%, 2018년 지선보다 7.2%p↓…부산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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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42.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현재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총 521만74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3일 사전투표율 수치(20.54%)도 포함해 집계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380만9491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5.2%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49.7%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47.4%)와 강남구(47.2%)가 뒤를 이어 강남 3구 투표율이 1~3위를 차지했다. 종로구는 47.0%로 4위를 기록했다.
금천구가 40.0%로 가장 낮았고, 중랑구(41.8%), 관악구(42.0%) 등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118만468명이 투표를 마쳐 40.2%로 집계됐다. 연제구와 금정구의 투표율이 각 42.6%로 제일 높고, 강서구와 기장군이 36.1%로 제일 낮았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집계 투표율은 50.1%로 이번 선거보다 7.2%포인트(p) 높았다. 당시 오후 3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48.5%, 부산시장 선거는 48.1%로 이번 선거에 비해 모두 높았다.
직전 재보궐선거였던 2019년 4·3 재보궐선거에서는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이 36.1%로 이번 선거보다 6.8%p 낮았다.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는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6.5%였고, 서울과 부산에서는 각각 57.4%와 57.0%였다.
재보궐선거 유권자는 전국에 1216만1624명인데, 지난 2~3일 사전투표에 249만7959명이 참여해 본투표 선거인수는 966만3665명이다.
이날 투표는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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