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새 학기 등교수업 평균 등교율이 73%로 집계됐다. 지난달 1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62곳(0.3%)이었다. 개학 후 전체 연령 대비 학령 인구 확진자 비율은 다소 늘었으나 지역감염에 비해 빈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최은화 서울대 의학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월 한 달 간 학교 관련 코로나 19 발생현황과 전체 인구수 대비 학생들의 발생률 추이 등을 함께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최은화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사진=뉴스1 |
새 학기 등교수업 평균 등교율이 73%로 집계됐다. 지난달 1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62곳(0.3%)이었다. 개학 후 전체 연령 대비 학령 인구 확진자 비율은 다소 늘었으나 지역감염에 비해 빈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최은화 서울대 의학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월 한 달 간 학교 관련 코로나 19 발생현황과 전체 인구수 대비 학생들의 발생률 추이 등을 함께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학교현장에서 이뤄지는 방역에 있어서의 유의점과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의 전국 평균 등교율은 73% 정도로 595만명 학생 중에 434만명이 등교를 하고 있다"며 "전국 유·초·중·고교의 98.7%인 2만 250개 학교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교육부 |
최근 3주간 전체 연령 대비 학령기 연령 확진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개학 후 확진자 비율은 △13~15세는 20.2%→23.1% △16~18세는 24.0%→24.6% 등으로 올랐다.
하지만 학생 확진자 발생비율은 전체 인구 감염비율과 비교할 때 낮았다. 올 1~3월 간 전체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명 대비 27.3명이었다. 반면 학생 인구는 10만명 대비 14.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제공=교육부 |
학내 감염 비율은 높지 않았다. 최 교수 분석에 따르면 학교에서 감염되는 비율은 등교개학 중 높아지나 그럼에도 가정 내 감염(50∼60%), 지역사회 감염(20∼30%)에 비해 낮은 15% 미만의 비율을 보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마스크 착용이나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해 확진자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등교 확대나 축소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전체적인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등교는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교육부 |
개학한 한 달간 1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전체 학교의 0.3%에 해당하는 62개교였다. 이 중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7곳이었다.
한편 교육부는 교사 백신 접종 계획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초 1~2학년, 유치원, 돌봄 전담 선생님들의 희망접종 비율은 약 80%를 넘어서고 있고 보건, 특수교사 등의 신청인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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