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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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공은 공, 사는 사.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개그맨 박수홍이 이와는 별개로 방송 활동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간혹 마음 고생한 모습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박수홍은 지난 5일 친형과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 측은 “앞서 알려드린 바대로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 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OSEN=조은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빌딩에서 ‘스타 마스크’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스타 마스크’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가장 사랑하고 동경하는 스타들이 실물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보내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내일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방송인 박수홍이 인사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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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홍 측은 “여기(횡령)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한다. 박수홍은 이미 가족사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가슴 깊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향후 친형 측을 향한 언론플레이나 확인되지 않은 폭로 없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친형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이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게 한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의 입장처럼 이번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다. 박수홍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건의 본질인 ‘횡령’에 대한 싸움을 이어가며, 본인은 방송인으로서의 책임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박수홍은 MBC ‘라디오스타’, JTBC ‘독립만세’ 등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 지난 6일에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오는 8일에는 MBN ‘동치미’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
홈쇼핑 방송에서는 수척해진 박수홍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갈비탕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홈쇼핑에 출연한 박수홍은 “힘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사람은 인정 받기 위해 살지 않느냐. 인정 받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홈쇼핑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만난 박수홍은 오늘(7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녹화는 친형의 횡령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기에 박수홍이 가족사를 언급할지 궁금증을 모았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서 가족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디오스타’ 측은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밖에도 박수홍은 ‘동치미’와 ‘독립만세’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방송에서는 박수홍이 해당 사안에 대해 직접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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