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김굿 공연 장면 |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10일 오후 5시 토요상설('국악이 좋다') 공연으로 씻김굿을 한다.
씻김굿은 망자(亡者)의 넋을 위로하고자 전라도지역에서 행해져 온 굿으로 가족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체적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침체하고 고통받는 사회와 경직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했다.
진도 씻김굿 음악을 전수한 남도국악원 연주단들이 오랜 기간 무대공연으로 재구성했다.
살풀이를 시작으로 초가망석, 손굿쳐올리기, 제석굿, 넋올리기, 희설, 씻김, 고풀이, 길닦음, 액막음 등 진도 씻김굿의 예술적 정수를 표현한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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