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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힌 개그맨 박수홍이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박수홍의 위장 취업,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다.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는 지난 5일 진행한 방송에서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가 이 작전을 짰다.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해서 대중을 완전히 선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의 반려묘인 '다홍'의 이름도 여자친구의 이름과 박수홍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여자친구가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밝히면서 "(아나운서) 시험을 여러 번 봤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 그 외에 별다른 직업은 없는 거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모님이 저 여성을 반대한 거로 말이 많다.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한 달 만에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니까 당연히 반대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위장 취업과 탈세 의혹도 제기했다.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형이 운영하는 웨딩업체에 위장 취업했다는 내용이다. 그는 "박수홍의 순수익은 6억5000만원이라서 최대 14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5만원밖에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측이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한 게 사실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 박수홍 측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합의안을 제시했으나, 친형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특정 언론사를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고 주장했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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