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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중요한 자리, 투표하고 출근"…이른아침 '한표' 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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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비닐장갑 등 코로나 방역도 철저히

뉴스1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불암도서관에 마련된 중계본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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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7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3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제3투표소에는 출근길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들이 눈에 띄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긴 줄이 생기는 등 투표 열기가 가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표소에는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 등이 마련됐고, 발열 체크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투표 절차를 진행했고, 거리두기 간격 유지를 위해 대기 줄 바닥에는 테이프가 붙어있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A씨(40대)는 "퇴근 후에는 투표하기 어려울 것 같아 미리 왔다"며 "임기는 짧지만 서울시장은 중요한 자리니만큼 신중히 뽑았다.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가 났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강모씨(50)는 "누가되든 조용히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며 "선거 기간 네거티브 유세에 지쳐서 투표하지 말까 고민하다가 왔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제2투표소에도 투표소에도 이른 시간부터 유권자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만난 50대 남성 B씨는 "아무래도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며 "공약이라든지, 당의 성격 같은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고 답했다.

60대 여성 C씨는 "이 동네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우리 동네와 관련 있는 사람, 우리 동네에 더 도움 될 사람을 뽑았다"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5%로 나타났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1.6%를 기록하고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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