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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쪼개기 매입' 가짜 농부 45명 적발…공무원 6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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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에서 투기를 목적으로 농지를 사서 수십억 원의 차익을 남긴 부동산 업자와 땅을 산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땅을 산 사람 중에는 중앙부처 공무원 6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TJB 김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기획부동산 업자 A 씨는 농업회사 법인을 차려 세종시 내 농지를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텔레마케터를 동원해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아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며 이른바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