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합동 입학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2019.03.04.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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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의 횡령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박수홍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방송에서 김용호 전 기자는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가 이 작전을 짰다.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해서 대중을 완전히 선동했다. 고양이의 이름이 다홍인데, 여자친구의 이름과 박수홍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박수홍이 원래 형이랑 같이 하던 소속사를 나오고 개인 소속사를 차렸다. 그 소속사 이름도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여자친구를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소개한 그는 “시험을 여러 번 봤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 그 외에 별다른 직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부모님이 저 여성을 반대한 걸로 말이 많다. 근데 클럽에서 만난 여자를 한 달 만에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니까 당연히 반대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김세의는 “박수홍 형 입장에서는 ‘내가 박수홍을 뜯어먹어서 대표가 된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박수홍 친형이 감자골 4인방(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박수홍 )을 키운 사람이라고 한다. 당시 김국진이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지 않았나. 그때 박수홍의 형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다.
박수홍의 탈세 의혹도 제기됐다. 건강보험료를 덜 내기 위해 형이 운영한 웨딩업체에 위장취업을 했다는 것이다.
김용호 전 기자는 2011년 4월 기사를 공개하며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서 형이 하는 웨딩업체에 위장 취업을 했다. 원래 박수홍의 순수익은 6억5000만 원이었기 때문에 최대 14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5만 원 밖에 안 냈다”고 했다.
이어 “박수홍이 맞냐고 하는데 기사에 모범 납세자로 표창을 받은 연예인이라는 글이 있다. 박수홍이 2008년에 받은 바 있다. 직접 확인해보니까 맞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친형이나 나를 통해서 왜 사생활을 침해하냐고 한다. 내가 진짜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할 수도 있다. 내가 박수홍의 생일파티에도 같이 있었다. 내가 박수홍이 만난 여자들이 몇 명이며, 낙태를 몇 번 했는지 모를 것 같나.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수홍의 법무법인 에스는 5일 박수홍의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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