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희망자, 선거일 오후 7시20분부터 일시적 외출 허용
전담자, 휴대폰 GPS 기능 통해 실시간 이동 확인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부착된 선거 벽보 뒤로 투표참여를 홍보하는 열기구가 뜨고 있다. 2021.4.6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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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부산에서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선거일 당일 오후 7시20분부터 일시적으로 외출이 허용될 예정이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투표희망자 조사에서 1127명이 투표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추가적으로 투표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투표희망자 중 지정 투표소까지 편도 30분 이내 이동 가능한 이만 투표권이 보장된다.
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자 명단을 확정해 각 구·군 보건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보건소에서 투표대상자를 통지하면 발열 증상 등이 없는 해당자는 선거일인 7일 오후 7시20분부터 일시적으로 외출이 허용된다.
다만 시는 당일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외출 불가 안내를 할 방침이다.
자가격리자는 외출시 휴대폰을 소지하고 자가격리앱 GPS 기능을 켠 채로 이동해야 한다. 투표소별 자가격리 전담자가 실시간 이동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자는 출발, 도착, 복귀시 전담 공무원에게 전화하거나 자가격리앱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임시격리시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시가 소방본부 응급차량과 토마토택시로 이동을 지원하고, 1명씩 전담해 이동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는 1만634명(접촉자 7548명, 해외입국자 3086명)이다.
한편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지역 투표소 917곳에서 실시된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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