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발생을 유발한 업체 다수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양·순천·여수 등 광양만 권역과 광주에 소재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를 지난달 특별점검해 25개 업체에서 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유형은 고장 나거나 훼손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방치한 사례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기 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4건,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 운영 2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흡과 폐기물 부적정 보관에 따른 주변 환경 오염 각 1건 등이었다.
영산강환경청은 사안이 중대한 위반 사례는 자체 수사 후 담당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행정처분 하도록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영산강환경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 차원에서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했다.
이동식 측정 차량, 광학가스이미징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했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을 강화하면서 사업자 스스로 환경 관리를 잘하도록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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