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로고. /업체 제공 |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5일 구강점막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EC-18’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후 3개월 내 임상을 마치고 임상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구강점막염은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등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없다.
엔지켐은 EC-18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104명을 성공적으로 모집해 미국 내 25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손기영 엔지켐 회장은 "3개월 내 환자 투약을 마치고 공식적인 임상 데이터를 보고할 것"이라며 "FDA 최초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승인받게 될 경우 약 3조원의 두경부암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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