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치료제 美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개월 내 임상 데이터 보고"

조선비즈

엔지켐생명과학 로고. /업체 제공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5일 구강점막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EC-18’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후 3개월 내 임상을 마치고 임상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구강점막염은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등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없다.

엔지켐은 EC-18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은 104명을 성공적으로 모집해 미국 내 25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손기영 엔지켐 회장은 "3개월 내 환자 투약을 마치고 공식적인 임상 데이터를 보고할 것"이라며 "FDA 최초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승인받게 될 경우 약 3조원의 두경부암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