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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의 진솔하지만 담담한 이야기 '투모로우'[SS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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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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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군입대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신곡을 공개했다. 찬열은 “그 다음은 뭘까 지금과 같을까”라며 고민과 불안감 가득했던 날들을 회상하고 다가올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노래를 통해 전했다.

엑소 찬열의 솔로곡 ‘투모로우’가 SM 스테이션을 통해 6일 깜짝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지난 3월 29일 입대한 찬열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음악 선물로, 작사에 참여하며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았다.

잔잔하게 진행되는 ‘투모로우’는 찬열의 짙은 목소리와 감성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곡이다. 미니멀한 어쿠스틱 팝 곡으로, 가사에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냈으며, 찬열의 차분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채워나갔다. 화려한 기교나 사운드가 아닌 담담하면서도 뭉클한 메시지를 담았다.

찬열이 직접 참여한 가사에는 군입대 전 발매되는 음원인 만큼 솔직한 그의 심정이 담겨있다. 찬열은 ‘매일 밤 잠들지 못한 시간/수 많은 생각이 밀려들고/끝없이 나를 삼킨 새벽은 또 멀어져’, ‘세상의 모든 것들에 정말/시작과 끝이 존재는 할까/고민의 끝엔 항상 물음표만 남겨져’ 등을 통해 때론 쓸쓸하고 외롭고, 고민으로 가득 찼던 시간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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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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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 다음은 뭘까 지금과 같을까/터널 속을 걷듯 불안한 마음이야’, ‘Maybe then tomorrow Tomorrow/ I’ll wait you 내게 대답해줘 나를 비춰줘‘로 이어지는 후렴구를 통해 불안함과 답답함 속 자신을 비추는 빛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되어 곡의 몰입감을 더했다. 찬열이 도심 속 밤거리를 걸으며 사색하는 감성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찬열은 ‘으르렁’, ‘중독’, ‘러브샷’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요 뿐만 아니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장수상회’ ‘더 박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행보도 함께 걷고 있다.

그리고 최근 육군 현역으로 입소한 찬열은 시우민, 디오, 수호, 첸에 이어 다섯 번째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엑소 멤버가 됐다. 군복무를 마치고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찬열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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