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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통합돌봄 사업 프로세스 (자료=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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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부터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요양, 주거지원,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사업대상 지역은 경기 화성시와 강원 춘천시이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한다. 해당 지역 내 권역별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하고 LH 주거지원전문관, 지자체 보건·복지 담당자 등이 상주하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기술과 인력을 지원해 ‘고령자 맞춤형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임대주택’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기존에 거주하던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자 맞춤형 주택 개조 사업은 총 210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호당 400만원의 수선 급여가 투입된다. 단순 개·보수 외에도 낙상 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장치나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보행에 장애가 되는 문턱도 제거한다.
돌봄 대상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하며, 주택 물색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등 정보도 지원한다. 이 외에 LH는 임대주택 단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 공유공간 등을 설치하고, 공동생활 도우미 지원과 같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기존의 돌봄서비스 등이 요양병원과 시설 중심이었다면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양질의 주거환경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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