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2021.4.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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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꽤 오래전부터 3% 내외의 박빙 승부를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 정확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샤이진보'(민주당 지지 의사 밝히기를 부끄러워하는 유권자)를 말하는 것인지 묻자 이 위원장은 "그동안의 여론조사,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쪽이 응답률이 현격히 낮아졌다"며 "그런데 그분(샤이진보)들이 저희를 보면 표현하고 계신다. 적어도 저희 앞에서는"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같은 방송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 5~7%포인트 차이 정도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한 예측을 두고는 "그 당시에도 여론조사는 20% 정도의 차이가 있었는데 김 위원장은 5~7% 말씀했다"며 "보통 정치인들은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역시 경륜이 있으신 분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지지율 격차가) 좁아질 거라는 것을 김 위원장도 인정한 것이고 현장 민심 볼 때는 민주당 측에서는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 것이냐"고 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다.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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