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금리 1.7% 초반, 달러인덱스 92선 하향 안정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2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7.70원)보다 2.15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13%포인트 내린 1.707%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전일 대비 0.02% 내린 92.570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373.98포인트(1.13%) 오른 3만3527.1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8.04포인트(1.44%) 상승한 4077.9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225.48포인트(1.67%) 오른 1만3705.59에 거래됐다.
미국 경제지표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주 발표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91만6000명으로 지난해 8월 수준으로 오른데 이어 ISM 3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PMI는 63.7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9.2와 전달의 55.3을 상회했다.
국내 증시도 뉴욕장의 온기를 이어받아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번진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쫓아 지난 3거래일 동안 약 1조4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분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끝난 이후 환율 추가 상승을 기대하던 역내외 롱플레이가 달러화 약세로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라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을 중심으로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도)를 비롯한 저가매수에 막혀 1120원 중반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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