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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펜트하우스2' 진지희 "연예계 학폭 논란, 내 학창시절 돌아봤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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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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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펜트하우스2' 진지희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장면 촬영 당시의 생각과,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제니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진지희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진지희는 '펜트하우스2'에서 강마리(신은경 분)와 유동필(박호산)의 딸 유제니 역을 맡아 연기했다. 시즌2에서는 그동안의 악행을 반성하고 성장한 제니의 모습을 그리면서 시즌1 때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진지희는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까지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드린다. 시즌2에서는 제니의 심경 변화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시청자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좋게 바라봐주셨다. 시즌3 촬영 들어갈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펜트하우스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지희는 2017년 방송됐던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김순옥 작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부담보다는 기대가 더 컸다. '언니는 살아있다'도 탄탄한 스토리에 너무 좋은 대본이었고, 드라마도 잘됐다. 이번에도 작가님 작품에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작가님과 소통도 많이 했다. 그때마다 제제 '잘하고 있다' 응원해주셨다. 그리고 작가님이 배우들 목 아플까봐 생강차도 직접 보내주셔서, 지금도 잘 먹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진지희가 맡은 제니 역은 학교폭력의 가해자이기도 했고 또 피해자이기도 했다. 특히 근래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학교폭력 논란과 시기가 맞아떨어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작가님께서 써주신 대본과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다. 감독님도 어떻게 편집을 해서 보여줘야할지 걱정하셨다. 저 역시도 사실만 보여주고, 너무 잔인하게 담고 싶지는 않았다. 그 순간의 제니의 감정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저도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를 했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피해자들은 말 못할 이런 고통이 있구나'라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을 지켜보면서 너무 안타깝더라. 그러면서 저 자신도 돌아보게됐다. '내가 당한적이 있나?' '한 적이 있나?'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봤다. 학교 폭력은 연예계 뿐만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도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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