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권혜민 기자, 이창섭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임대차 3법'에 대해 "방향이 맞다. 다만 개혁할 때에는 여러 부작용, 일시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들께 호소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5일 오후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임대차 3법에 대한 반성의 여지가 없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는 재차 "앞으로 2~3년간 전·월세값이 계속 오를텐데 법을 개정해야 하지 않느냐"며 "힘든 분들이 (임대료) 올려줘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거냐"고 추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임대차 3법'에 대해 "방향이 맞다. 다만 개혁할 때에는 여러 부작용, 일시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들께 호소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5일 오후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임대차 3법에 대한 반성의 여지가 없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는 재차 "앞으로 2~3년간 전·월세값이 계속 오를텐데 법을 개정해야 하지 않느냐"며 "힘든 분들이 (임대료) 올려줘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거냐"고 추궁했다.
박 후보는 "그것은 오 후보가 가진 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그렇다"며 "전세 사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도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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