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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외신이 일제히 주목했다.
윤여정은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서브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헬레나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경합을 펼친 끝에 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SAG 연기상을 수상했다. 앞서 전미 비평가위원회를 비롯해 30여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32개의 연기상을 거머쥔 윤여정은 이번 SAG 수상까지 더해져 아카데미 수상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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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도전에 나선 윤여정에 외신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 기대를 모았다.
매체는 "(윤여정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될 마리아 바칼로바는 아직 신경 써야 할 후보지만, BAFTA에서 누가 우승하든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높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윤여정을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매체는 "마리아 바칼로바나 글렌 클로즈로 예상됐던 여우조연상을 윤여정이 가져갔다"며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이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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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여정의 SAG 수상이 유력하다고 예고했던 인디와이어는 이번 SAG 결과에 대해 "'미나리'에서 재치있고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한국의 베테랑 배우 윤여정의 수상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오스카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얻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플은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첫 한국 여배우가 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윤여정이 오스카 레이스에 가장 커다란 위협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SAG 공식 트위터 영상 캡쳐,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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