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가족사진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
지난 3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헌 변호사는 친형 측이 해결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5일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했으나, 법인카드를 (친형 측이) 개인 생활비로 무단 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가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됐고 여기에 자본금 17억원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자금 출처를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소명 요청했으나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박수홍 측이 제한한 합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형에게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 △친형에게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 △이 재산 내역을 7(박수홍) 대 3(친형 가족)으로 분할 △합의 후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을 것.
하지만 친형 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갑자기 친형 측은 박수홍의 여자친구를 꺼냈다. 친형 측은 4일 한 매체를 통해 모든 갈등의 시작은 지난해 박수홍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친형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여자친구 A씨는 박수홍이 현재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 명의자인 1993년생 여성이다.
박수홍은 지난해 설 명절에 A씨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진행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박수홍과 친형 사이에 갈등이 커졌고 지난해 6월 완전히 갈라졌다.
박수홍 친형 측은 앞서 “속히 해결되어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결하겠다는 의지 대신 박수홍의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진흙탕 싸움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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