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민들이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계란'에 각종 반(反)군부 메시지와 그림을 적으며 저항 의지를 다졌습니다.
미얀마가 인구 90%가량이 불교도인 불교국가지만, 부활절을 통해 서로 더 단결하며 군부에 대한 저항 의지를 다지자는 제안이 SNS를 통해 올라온 데 따른 것입니다.
시민들은 현지시간 4일 부활절 계란 껍데기에 군부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 회복 의지 등을 적은 뒤 이를 이웃과 나누고 SNS에도 다수 올렸습니다.
SNS를 보면 미얀마 국기와 함께 '미얀마를 구해달라'라는 글귀가 적힌 계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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