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라디오쇼’ 박명수 “시청자 수준 달라져”…‘조선구마사’ 폐지 언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역사왜곡으로 폐지된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언급하며 소신 발언을 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검색&차트’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사극’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킹덤’의 팬인데 전지현 씨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박명수도 “저 역시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 재밌고 잘 만든다”고 화답했다.

전민기는 또 “KBS는 사극 명가"라며 "‘달이 뜨는 강’에 이어 ‘연모’를 준비 중이다. 시청자들이 사극이지만 알콩달콩 사랑이 피어오르는 내용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최근에는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들의 퓨전 사극이 유행한다”고 했다.

이어 “‘철인왕후’가 검색어로 뜬다”며 “요즘에는 중국이 우리나라 역사를 뺏어가려고 한다. 문화 동북공정이라고 해서 한복, 김치 등을 자기네 거라고 우긴다. 얼마 전 한 드라마는 2회 만에 폐지가 되었는데, 상 위에 중국요리인 월병을 얹어 놨다”며 ‘조선구마사’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시청자들 수준이 달라졌다. 바보가 아니다.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면서 "어떻게 PPL이 들어왔는지 다 알고 있다. 잘못된 것을 의도적으로 드라마에 내보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출연 배우자들까지 줄줄이 사과했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