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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현대카드 자영업자 대출비교서비스, 5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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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출시 후 대출한도 등 조회 건수 5만건

금융위 지정 혁신금융 서비스, 개인사업자 우대금리 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권에서 처음 시작했던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 건 수가 4개월만(2020년 11월 ~ 2021년 3월)에 5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데일리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 화면 (현대카드 제공)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는 금융위가 지정한 현대카드의 혁신금융 서비스다.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로 한정돼 있다. 개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대출 서비스보다 개인사업자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평가를 개인신용평가사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개인사업자들의 사업 내용을 갖고 하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사업장 매출, 업력, 이용자 방문 패턴, 지리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에 신용평가사의 금융데이터를 한 데 모아 신용평가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기관 자체 평가에 현대카드 신용평가를 더해 보다 정밀한 심사가 가능하다”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개인사업자는 금리 할인 및 추가 대출 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이용 방식도 간단하다. 개인사업자가 여러 금융기관의 점포나 사이트 방문 없이 여러 금융 기관의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별도 비용 없이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4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대출조회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듯 개인사업자들도 쉽게 자신의 대출 여력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에 참여한 대출 금융사는 현대캐피탈, BNK캐피탈,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5곳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와 대출업체 반응도 긍정적이다. 개인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알아본 사례가 첫 달을 제외하고 매월 1만건을 넘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플랫폼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금융 생활에 유리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로 금융기관을 플랫폼에 유치해 개인사업자의 선택권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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