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과 다홍이.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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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박수홍의 반려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편집자가 박수홍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검은고양이 다홍’ 유튜브 편집자는 2일 “[다홍VLOG] 안녕하세요 편집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편집자는 “박수홍 님은 저에게도 정말 은인같은 분”이라며 “그분의 인성을 잘 알기에 이번 일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제 3자의 입장에서 제가 봤던 수홍 님은 누구보다 가족을 믿고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을 사랑하셨다”며 “수홍님이 받으신 마음의 상처를 제가 감히 가늠할 수 없지만 구독자 분들의 응원과 위로로 조금은 아물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 편집자는 “부디 수홍님이랑 다홍이가 함께 웃으면서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은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올라온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글쓴이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이라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백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왔다”며 친형의 횡령 사실을 인정했다.
또 박수홍은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친형과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그동안 모든 회계 관리는 친형과 그의 배우자가 해왔기에 친형 측이 이를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수 없는 회계 처리에 대해 ‘소명 요청’을 번번이 묵살하고 아직까지 자료를 제시 못하고 있는 쪽은 친형 측”이라며 “결국 이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친형의 통장 거래 열람 등 법적 조치를 통해서만 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알렸다.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수홍님 다홍이 유튜브 영상편집을 옆에서 도왔던 편집자입니다. 박수홍 님은 저에게도 정말.. 은인같은 분이십니다.
그 분의 인성을 잘 알기에 이번 일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제가 봤던 수홍님은.. 누구보다 가족을 믿고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을 사랑 하셨습니다..
수홍님이 받으신 마음의 상처를 제가 감히 가늠할 수 없지만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위로로 조금은 아물 수 있길 바랍니다.
부디 수홍님이랑 다홍이가 함께 웃으면서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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