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 양천구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에서 양천구 보건소 의료진이 65세 미만 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방문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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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확진된 비율이 10만명당 8.3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접종자는 10만명당 64.4명꼴로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3월 백신을 접종한 72만926명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접종자 중 60명이 확진됐다. 같은 기간 백신을 맞지 않은 1만3976명에서는 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 후 확진자 중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54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6명으로 집계됐다. AZ, 화이자 백신 각각 10만명당 8.5명, 6.6명으로 AZ 백신 접종자의 확진율이 높았다.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들 중에서 AZ 백신 접종자는 10만명당 3.8명이 확진됐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아무도 확진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분석 대상이 상대적으로 작아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관찰 기간이 늘어났을 때 백신 효과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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