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은 4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고 김동혁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1940년 7월 25일생으로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 시내에서 희생된 시민의 시체를 수습하고 그날의 상황을 종합해 광주대교구에 알렸다.
또 도청 앞 분수대에서 개최된 시민궐기대회 연단에 올라가 신군부의 반민주적인 폭거와 학살만행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김동혁님은 제1묘역 3-74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며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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