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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기억공간' 찾으려다 발걸음 돌린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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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머니투데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1.4.2/뉴스1 (C)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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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하려다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로 폐쇄된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일정을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박영선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을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전날 배우자인 이원조 변호사와 함께 투표를 한다고 했지만 이날 이 변호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후보는 "처음에 그런 생각(남편과 사전투표)도 했었다"며 "오늘 남편이 유세가 동쪽에 잡혀있어 그곳에 가서 투표하기로 했다. 아마 동대문가서 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이후 예정에 없는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기억공간에 방문하기로 했지만 그제서야 폐쇄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정을 취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월호기억공간은 두 달 전에 폐쇄됐다"며 "광화문 조성공사가 끝나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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