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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시민 모욕 이광재 사퇴해야"

연합뉴스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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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시민 모욕 이광재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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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들이 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경제 꼴찌'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구시의회 전경[대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의원들은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부산에 내려가 대구시민들을 모욕하는 망언을 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나온 막말, 망언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주인인 유권자들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망언은 역대급이라고 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대구시민의 신성한 투표권 행사는 저열한 정치 의도로 폄하되어서는 안 되는 절대적 가치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지역 비하, 대구폄하 망언을 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직 대통령들을 언급하며 "(대구 출신) 대통령이 나왔음에도 대구 경제는 전국에서 꼴찌"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대구시당도 성명을 내고 대구시민의 신성한 투표권을 모독했다고 비난하며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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