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시청 집무실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 '광주공공배달앱'을 이용해 도시락 주문을 시연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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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광주 공공배달앱의 조기 정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광주광역시는 1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용섭 시장,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공공배달앱 가입 및 주문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공공배달앱 가입부터 음식 주문, 광주상생카드 등록 및 결제까지 이용자의 입장에서 전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이용자가 불편해 할 점은 없는지 점검했다.
이어 배달 온 소상공인과 가입비, 수수료 등 광주 공공배달앱 참여와 이용에 관한 의견을 듣고, 배달 음식으로 오찬을 하며 가맹점 가입 상황, 시민 홍보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과의 배달서비스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지훈 다르다김밥 사장은 “기존 배달앱은 높은 수수료와 가입비 때문에 부담이 컸는데, 광주 공공배달앱은 훨씬 저렴해 가맹점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시민들도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수수료로 인한 부담을 줄여주고, 시민들은 광주상생카드,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도 사용하면 좋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되는 공공배달앱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공공배달앱은 가맹점 가입비와 광고료가 일체 없고, 기존 배달앱의 중개수수료 6.8~12.5%에 비해 매우 저렴한 2%(1% 소비자 페이백 적립)의 중개수수료가 적용된다.
3월29일 기준 입점 완료 가맹점 1754곳, 입점 대기 매장 865곳 등 총 2619곳의 가맹점이 등록하는 등 시범운영부터 소상공인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와 협력해 연말까지 5000곳 이상의 가맹점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발생한 문제나 가맹점과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사항 등을 수집해 보완하고 TV, 전광판 등의 광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포스터, 플래카드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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