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약 100억원의 횡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측근이 현재 박수홍의 상황을 전했다.
1일 오후 OSEN과 전화 통화를 진행한 박수홍 측근은 "아직은 박수홍 친형도, 박수홍도 입을 다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 측은 "최근 박수홍이 SNS에도 심경글을 업로드했듯이 지금은 친형의 연락을 기다리고만 있는 상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박수홍 조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박수홍 조카는 "삼촌 돈은 하나도 안 받았다. 우리집 돈 많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사기친 거, 훔친 거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근은 "박수홍은 아직 그 대화 내용을 못 봤다. 최대한 휴대폰을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으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최근 애신아동복지센터(애신원에 1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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