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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거래소 "성안·쌍용차 등 49개社 상장폐지 사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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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767개사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난달 31일 마감된 가운데, 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소속 상장사 12개를 시장조치했다. 코스닥시장본부에서는 125개사를 시장조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체 12개사 중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는 8개다.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회사는 3개사, 관리 종목 지정이 해제된 회사는 1개사다.

조선비즈

조선DB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 중 최초로 감사 의견을 거절당한 업체는 성안(011300), 세우글로벌(013000), 쌍용자동차(003620), 쎌마테라퓨틱스(015540), 센트럴인사이트(012600)등 5개다. 이 회사들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거래소가 판단해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년 연속 감사 의견을 거절당한 업체는 흥아해운(003280), 폴루스바이오팜(007630), 지코(010580)등 3개사다. 이 회사들은 오는 12일 개선 기간이 종료되면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번에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총 3개 업체다. 매출액이 50억원이 되지 않는 세기상사(002420)를 비롯해 감사 범위 제한이 한정된 JW생명과학(234080), JW홀딩스(096760)가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관리 종목은 이들 종목 3개를 포함해 총 9개에 달한다.

기존 관리 종목 가운데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자본잠식이 50% 이상이라는 사유가 해소돼, 관리 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장조치 중인 125개사 가운데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업체는 지스마트글로벌(114570)등 41개사다. 감사의견이 부적정해 상장 폐지 사유가 생겼다.

41개 업체 중 상장 폐지 사유가 신규 발생한 법인은 총 21개사다. 이 회사들은 상장 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안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을 할 경우, 다음 사업보고서의 법정 제출 기한 다음날부터 10영업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게 된다.

2년 연속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업체는 20개다. 이 회사들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업체는 이미지스(115610)등 21개다. 이 회사들은 4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대규모 손실 발생 등을 이유로 관리 종목이 됐다. 반면 액션스퀘어(205500)등 14개사는 관리 종목 사유를 해소함에 따라 지정이 해제됐다.

명성티엔에스(257370)등 28개 업체는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비적정 등을 사유로 투자 주의 환기 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코나아이(052400)등 21개사는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비적정 사유를 해소하며 투자 주의 환기 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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