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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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1일 윤 전 총장 측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은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선거 이슈에 대해 언급하는 등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2차 가해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야권 후보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퇴임 후 부친의 지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정치를 해도 되겠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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