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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일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 한다…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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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부친 거주지 투표소에서 함께 사전투표" 알려

인터뷰서 "시민투표, 상식·정의 되찾는 반격 출발점"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개월 여 만에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윤 총장은 이날 홀로 투표소를 찾아 마스크를 쓴 채 한 표를 행사했다. 2020.4.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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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윤수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일 부친과 함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사퇴 이후 언론 인터뷰 형식으로 정치적 발언을 이어 온 윤 전 총장이 이번에도 정치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 측은 1일 "윤 전 총장이 내일 오전 11시~11시30분 정도에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투표소에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은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 명예교수가 거주하는 곳이다. 윤 전 총장은 서초동 주민이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 전 총장이 사전투표 후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4일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후 평소 친분이 깊은 학계 인사들과 만나거나 일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왔다.

지난달 29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는 4·7 재보선을 두고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고 작심 발언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그동안 이 모든 과정을 참고 지켜보셨다"면서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투표하면 바뀐다"고도 했다. 이번 보궐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 투표 참여를 독려한 메시지로 풀이됐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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