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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이해찬 "서울시장 이기면 대선길 순탄, 지면 비포장도로…판세?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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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 TV'에 출연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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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관심사인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아직까지 민주당 후보가 뒤지고 있지만 "지금부터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만약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할 경우 "차기 대선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고 비포장도로로 간다고 보면 된다"며 조금 힘든 길을 갈 뿐, 다음 대선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아직은 뒤지지만 지금부터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달려…그런 분위기 시작 돼

이 전 대표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지금 민주당 선거 분위기가 밝을 수가 없지 않는가"라고 묻자 "지금부터 각자 지지세력이 결집할 때라서 아주 중요한 시기다"며 "초반에는 좀 격차가 많이 벌어졌는데 최근 한 자리 수 이내로 좁아지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은 민주당 후보가 좀 뒤지고 있다고 봐야 하지만 이제부터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선거 결과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 그런 분위기가 좀 시작 되는 것 같다"고 흐름의 변화를 기대했다.

◇ 서울시장 내주면 대선까지 비포장도로…재집권 가능성 충분, 국민의힘 자체 후보 없기에

진행자가 "이번 보궐선거에 지면 다음 대선도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 이런 진단이 있다"고 하자 이 전 대표는 "대선이 어려워지는 건 아니고 훨씬 더 순탄하게 갈 수 있는 걸 약간 장애물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즉 "서울시장 선거를 이기면 좀 순탄하게 대선까지 가는 것이고 만약에 잘못되면 말하자면 비포장도로로 간다고 보면 된다"는 것.

차기 대권도 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저쪽 당은 자체 후보가 없지 않는가, 그러니까 밖에 있는 후보하고 연대를 하든가 통합을 하든가 해야 될 것인데 몇 달 남지도 않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라는 점을 들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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