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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 제재로 북한 주민 20만 명 실업"

SBS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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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 제재로 북한 주민 20만 명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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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시내 거리 모습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 주민 20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식량 부족 현상이 악화했다는 평가나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대북제재가 아닌 북한 정권의 정책 실패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현지 시간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경제정책 실패 등으로 식량 부족 현상이 악화됐고 이에 따른 물가 급등과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각 분야에 대한 국제 사회 제재의 영향으로 20만 명이 일자리와 수입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자 해외 파견 금지 조치로 이들은 대부분 산간 지역 건설 현장으로 보내졌지만 일부 노동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해 막대한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에너지 금수 조치로 대중교통과 농업 분야도 타격을 받았고 연료 확보를 위한 벌목이 많아지면서 숲이 황폐화 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보고서에는 또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통의 원인은 대북제재 때문이 아닌 북한 정권의 정책 실패라는 일부 유엔 회원국의 지적도 포함됐습니다.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 사진,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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