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스 투어 '톱10' 4회, 상금랭킹 15위
"어려운 시기에 후원 감사..상금왕으로 보답할 것"
KLPGA 챔피언스 투어 김서윤(오른쪽)과 조현우 (주)아탁 이사가 후원 계약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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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뛰는 김서윤(46)이 통증 완화 보조용품을 판매하는 ㈜아탁의 후원을 받는다.
김서윤은 3월 31일 경기도 화성 아탁 본사에서 메인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김서윤은 올해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아탁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옷을 입고 경기에 참가한다.
2017년 KLPGA 프로가 된 김서윤은 늦은 나이에 프로가 돼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 상금랭킹 15위에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 4위,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 3위 등 4차례 톱10에 들었고 10개 대회에 참가해 9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만 40세 이상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다. KLPGA 정규 투어나 드림 투어와 비교해 팬들의 관심이 덜해 선수가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게 쉽지 않다. 김서윤은 계약금 및 훈련비 등 챔피언스 투어 선수로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다.
새 후원사를 얻은 김서윤은 “어려운 시기에 후원해주신 아탁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는데 올해는 작년에 하지 못한 우승은 물론 상금왕이 돼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아탁이 개발한 ‘아탁패치’는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보조용품이다. 운동선수의 부상 예방과 통증 완화 등을 위해 개발했다.
전상원 아탁 사장은 “골프선수들이 팔꿈치와 손목, 발목, 어깨, 목 등 다양한 부위의 부상으로 통증에 시달리는 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특히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걸 보고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탁은 지난해 동부건설 골프단을 지원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는 김서윤과 메인스폰서 계약 이어 챔피언스투어에서 뛰는 7명의 선수에게 제품을 지원한다.
전 사장은 “골프선수 후원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선수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골프를 비롯해 야구, 배구, 사격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월 1일 창립 1주년을 맞은 아탁은 5월에는 아탁배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행시 짓기’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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