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얀마 유혈사태가 내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군경의 무자비한 진압에 사망자가 이미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러 국가가 자국민 철수명령을 내려 외국인 대탈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안전을 우려해 미얀마에 주재하는 자국의 비필수 업무 공무원과 가족의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전날엔 노르웨이 외교부가 자국민들에게 미얀마를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90명이 넘는 베트남인이 항공편으로 귀국했고, 일본인 기업가들도 직항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정부도 필요하면 군 수송기나 특별기를 투입해 교민을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민) 철수 결정만 내려지면 24시간 내 상당수 교민을 철수시킬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그런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경의 무자비한 진압에 사망자가 이미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러 국가가 자국민 철수명령을 내려 외국인 대탈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안전을 우려해 미얀마에 주재하는 자국의 비필수 업무 공무원과 가족의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전날엔 노르웨이 외교부가 자국민들에게 미얀마를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90명이 넘는 베트남인이 항공편으로 귀국했고, 일본인 기업가들도 직항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싱가포르도 미얀마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철수를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정부도 필요하면 군 수송기나 특별기를 투입해 교민을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민) 철수 결정만 내려지면 24시간 내 상당수 교민을 철수시킬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그런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미얀마의 소수민족 무장 단체들이 군부에 맞서 힘을 합치기로 선언하면서 반(反)군부 무장세력의 결집이 이뤄질 경우 군부와의 충돌로 내전이 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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