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프리패스 앱 'Pass&Go' 개발...무료 보급 계획
(사진= GG56)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의 블록체인 기업 GG56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백신 접종 및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 인증 애플리케이션 Pass&Go을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백신 여권 개발 및 도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불분명했던 ‘백신 여권’이 빠른 속도로 세계 각국에 도입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불평등 심화, 개인정보 침해 등 접종의 공평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프랑스 역시 도입 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GG56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백신 접종 및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 인증 어플리케이션 Pass&Go 론칭 소식을 전했다. 프리패스 앱 Pass&Go는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 정보 등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으로, 음성확진자 및 백신접종 후 항체 생성자의 이력을 관리하고 인증된 이들에 한해 일시적으로 디지털 통행증을 발급해 준다.
병원이나 인증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감염 검사 및 백신 접종에 대한 인증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간편 키트를 이용한 자가 진단에 대한 인증 모두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백신 접종 및 기타 전염병의 감염 여부에 대한 디지털 인증서 발급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Pass&Go는 음성 확진 정보와 백신 접종 정보를 GG56의 BTour Chain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검증된 사용자에게 QR code를 생성해 사용자가 출입국이나 출퇴근 시, 또는 식당이나 관광지, 호텔, 경기장 등을 출입할 때 출입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코바이오메드, PCL, 메디바이넷, 지오엠씨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케어마일을 통해 수젠텍, 솔젠트 등의 제품도 Pass&Go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GG56 관계자는 “백신 여권의 국제적인 지원을 위해 여러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현재 논의 중”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Pass&Go 솔루션을 전 세계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Pass&Go와 관련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개발을 마치고 현재 서비스 제공 및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GG56은 루마니아, 필리핀, 중동 국가 등 해외 20여 개 국가와 서비스 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도청 등 지방정부와 함께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