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먹거리연대 등 기자회견…"어르신까지 급식 확대해야" 주장도
전국먹거리연대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등이 31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4·7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1.3.31/뉴스1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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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급식 관련 시민단체들이 과거 학생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서울시장에서 사퇴했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재출마를 규탄하며 무상급식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전국먹거리연대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등은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오세훈 후보는 시장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00만 서울시민 모두 친환경 먹거리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이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오 후보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지 아니면 지금도 무상급식을 반대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된 학생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의 기본 먹거리도 보장돼야 한다"면서 "학생뿐 아니라 어르신으로까지 친환경 공공급식을 확대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공공급식을 계속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달라"고 서울시와 후보들에게 요청했다.
진헌극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대표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밥 한 끼 먹이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정책"이라며 "오 후보가 다시 출마하려면 당시 무상급식 반대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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