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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올인…"김영춘 뽑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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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산시 을)이 부산 재보궐 선거에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이번 부산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춘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 부산시장 선거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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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월7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두관 의원실] 2021.03.31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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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동래역 유세에는 양산 일대에서 온 김두관 의원 지지자가 백 명 가량 몰려와 유세를 지원했고, 29일에는 해운대, 30일에는 수영구 광안리와 사하 괴정시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남해군수, 경남도지사 출신이다.

김 의원은 "저는 노무현 정부 17개 장관평가에서 행자부장관으로 1위를 했고,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 19개 장관평가에서 해양수산부장관으로 1위를 했다"며 "부산 시장이라는 자리는 검증된 정치인이자 탁월한 행정가가 필요한 곳"이라며 부산시민들에게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 측은 이번 선거가 당대표 없이 치러지는 선거이며, 특히 대통령의 고향이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PK지역이니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보궐이 치러지고 있는 경남지역과 부산 각 지역위원회 에서 김두관 의원에 대한 유세지원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두관 의원은 "저는 영남에서만 9번 출마했다. 이번 선거를 어려운 선거라고 하지만 영남 선거는 늘 어려웠다"며 "개인적으로 영남에 진 빚이 아직 많다. 지역에서 필요로 한다면 몸이 부서져라 뛸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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