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는 박소흥의 친형과 형수가 그의 재산을 횡령한 사실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형 부부의 횡령 및 가족 갈등을 인정했다.
박수홍은 “30년간 친형 내외 명의로 운영되어온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라며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랫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박수홍이 최근 방송에서 ‘믿음을 크게 배반당한 일이 있었지만 반려묘 다홍이를 통해 치유받았다’며 오열하던 모습이 안타까운 가정사 때문으로 밝혀지면서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댓글 캡쳐) |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구독자는 하루 만에 약 10만 명이 증가했다. 나아가 영상에는 현재 1만2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네티즌들은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박수홍의 안타까운 소식에 연예계 동료 뿐만 아니라 그와 인연을 맺은 이들 역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에게 유일하게 인사해주던 박수홍에게 감사를 전한 방청객 알바부터, 박수홍의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손헌수,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배우 이영진·작가 등 주변 관계자까지 나서서 그와 관련한 일화를 설명하면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를 볼 때 그동안 박수홍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쳐) |
한편 지난 30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는 미국 교민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박수홍 친형 내외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수홍 씨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다. 캘리포니아다. 내가 사는 LA 카운티는 아니지만, 가깝고 한인들이 LA 다음으로 많이 사는 곳이다. 현재 그곳에서 체류 중인가 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수홍 씨의 노력을 수홍 씨에게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시면 좋겠다”며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 더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그 형이란 자에게 딸(들)이 있는데 명품백을 들고 다닌다는 증언도 있다. 박수홍 골수 빨아서 온 가족이 호의호식을. 정말 해도 너무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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