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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경보 해제…"황사 잔류로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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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경보 해제…"황사 잔류로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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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1년 만에 내려진 전국적 황사경보가 해제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황사가 약하게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1.3.30/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1년 만에 내려진 전국적 황사경보가 해제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황사가 약하게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1.3.30/뉴스1


전국을 뒤덮었던 황사가 옅어지면서 기상청이 황사경보를 전면 해제했다.

30일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와 제주도, 전라남도에 대한 황사경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오전 수도권·강원도남부·충청북도·대전·세종·경상권, 오후 충남·울릉도·독도·전라권에 이어 전국에 발령된 황사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48㎍/㎥ 경기 61㎍/㎥, 부산 86㎍/㎥, 대구 57㎍/㎥, 인천 50㎍/㎥, 광주 136㎍/㎥, 대전 76㎍/㎥, 울산 85㎍/㎥, 제주 312㎍/㎥ 등이다.

기상청은 "황사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내일인 31일 오전까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면서 "유입된 황사가 잔류해 미세먼지 농도는 높게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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