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길동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 강동센터 개소식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자영업자의 고통이 크게 가중됐다"며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존 창업중심 컨설팅 체계를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전환했고 은행권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은행권 컨설팅 실적은 5202건으로 전년보다 88.1%(2437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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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켜세웠다. 윤 원장은 "청년층의 자영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폐업률이 매우 높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사례다. 결연식을 통해 맺어지는 멘토·멘티 관계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성공과 자립을 위한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원장은 "금감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올해 과제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 지원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청년층의 단기 폐업 비중이 55%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이에 금감원은 이들에 맞는 정책성 대출 상품을 적극 지원하거나 컨설팅 수료자에는 대출금리를 할인해주는 등 금융부담 완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윤 원장 외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자영업자 종합 컨설팅센터 4곳(서울 강동, 대전,대구,광주)를 추가 개소해 전국 총 9개의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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