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 투어 1차 대회를 앞두고 연습하는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인 스릭슨 투어 2021년 시즌 첫 대회가 30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다.
136명의 선수가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스릭슨 투어 1차전은 총상금 8천만 원에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스릭슨 투어는 올해 20차례 열린다.
작년보다 7개나 늘어났다. 총상금 17억원은 작년보다 6억2천만원이나 많아진 것이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대회가 늘어나고 상금이 불어난 데 그치지 않는다.
시즌 반환점을 도는 10차 대회와 시즌 최종전 20차 대회는 3라운드 54홀에 총상금 1억3천만원(우승 상금 2천600만원)으로 규모가 커진다.
또 코리안투어와 최대한 비슷한 경기 여건을 경험하도록 배려한다.
이 두 대회에서는 선수들은 카트 탑승 대신 걸어서 경기하고, 개인 캐디를 쓸 수 있다.
스릭슨 투어는 '꿈을 향한 도전의 무대'다.
KPGA 코리안투어로 가는 등용문이기 때문이다. 20개 대회 성적을 합산한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은 내년에 코리안투어에 입성한다.
2019년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성현(23),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이창우(28) 등은 스릭슨 투어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발판 삼아 코리안투어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작년부터 스릭슨 투어를 후원하는 던롭 스포츠코리아㈜는 스릭슨 투어 대회장에 투어 밴을 상시 배치해 선수들에게 클럽 분석과 피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원할 경우 골프공도 지원한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