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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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형수에게 100억원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박수홍의 미담을 증언한 친구들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18년 2월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박수홍의 동창들이 등장해 착한 남자 박수홍에 대해 증언했다.
한 친구는 "내가 깁스를 하고 다녔을 때가 있었는데 수홍이가 매일 아침 저희 집에 와서 가방을 대신 들어줬다. 하교할 때도 같이 왔다"며 박수홍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공개했다.
이어 박수홍이 자신에게 치킨을 사줬던 일을 언급하며 "며칠 뒤 어머니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박수홍이 안 좋은 형편에도 나한테 뭔가 사주고 싶어 몇 달 동안 신문배달을 했다고 하더라. 팬 1호가 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동 받았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 친구는 또 "사람들이 박수홍 보고 가식적이다, 착한 척 한다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전혀 그런 친구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인성이 바른 친구였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면이 크다"며 박수홍을 향한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친구는 박수홍이 어릴 적부터 성공을 위해 건실한 생활을 하는 소년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당시 수홍이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반지하에 살았다. 수홍이는 늘 성공해서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말뿐이 아니라 늘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친구였다"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친구들의 말에 눈물을 터트렸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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